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레지던트 이블4] 줄거리, 영화 평가, 흥행 성적

by N잡러호랭이 2025. 2. 12.

영화 레지던트 이블4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 (Resident Evil: Afterlife, 2010)] 줄거리

 

영화는 일본 도쿄에 위치한 엄브렐라 코퍼레이션 본사에서 시작된다. 이곳에는 인류를 좀비로 변이시키는 T-바이러스의 확산을 막고 연구하는 시설이 있다. 전작에서 엄브렐라를 향한 복수를 다짐한 앨리스(밀라 요보비치)는 클론 부대와 함께 엄브렐라 본사를 습격한다. 엄브렐라의 총수 앨버트 웨스커(숀 로버츠)가 이끄는 강력한 방어 시스템에도 불구하고, 앨리스와 그녀의 클론들은 연구소를 초토화시킨다. 그러나 웨스커는 미리 준비한 함정을 발동시켜 앨리스 클론들을 제거하고, 본인만 탈출하는 헬기에 앨리스를 감금한다. 탈출 도중, 웨스커는 앨리스에게 T-바이러스 억제 주사를 주입해 그녀의 초인적인 능력을 제거한다. 하지만 헬기가 충돌하면서 웨스커는 사라지고, 앨리스는 가까스로 살아남아 본격적인 여정을 시작한다.

 

앨리스는 이전에 아케디아(Arcadia)라는 안전한 피난처가 있다는 소식을 들었던 것을 기억하고, 비행기를 타고 알래스카로 이동한다. 하지만 도착한 곳은 버려진 땅뿐이었고, 생존자도 없었다. 앨리스는 그곳에서 기억을 잃고 공격적인 상태로 변해 있는 클레어 레드필드(알리 라터)를 발견한다. 그녀의 가슴에는 엄브렐라의 새로운 실험 장치인 기생충 장치가 부착되어 있었다. 앨리스는 클레어를 진정시키고 기생충을 제거한 뒤, 함께 이동하기로 한다.

 

앨리스와 클레어는 작은 비행기를 타고 로스앤젤레스로 향한다. 그곳에는 거대한 감옥이 있으며, 소수의 생존자들이 갇혀 있었다. 생존자 그룹에는 영화감독 출신 루서(보리스 코조), 비열한 TV 진행자 베넷(김 코우츠), 그리고 클레어의 동생인 크리스 레드필드(웬트워스 밀러)가 포함되어 있었다. 하지만 크리스는 이들이 자신을 위험한 사람으로 오해해 감옥에 가둬놨다고 말한다. 앨리스는 크리스가 신뢰할 수 있는 인물임을 깨닫고 그를 풀어준다. 크리스는 감옥 지하에 엄브렐라의 군용 수송기가 있으며, 이를 사용해 탈출할 수 있다고 말한다. 하지만 감옥에는 엄청난 수의 좀비가 몰려오고 있었고, 그중에서도 초강력 괴물 도끼맨(Executioner Majini)이 교도소 문을 부수며 나타난다.

 

앨리스와 생존자들은 도끼맨과 좀비들의 공격을 피해 감옥에서 탈출하려 하지만, 베넷이 헬기를 빼앗아 혼자 도망가 버린다. 결국 나머지 인물들은 하수도를 통해 탈출을 시도하고, 이 과정에서 루서는 좀비들에게 공격당해 실종된다. 앨리스, 클레어, 크리스는 아케디아가 배라는 사실을 깨닫고 바다로 향한다.

 

아케디아에 도착한 세 사람은 피난처라고 알려진 곳이 사실은 엄브렐라의 실험 시설이라는 걸 알게 된다. 이곳에서는 웨스커가 T-바이러스 실험을 진행하며 생존자들을 납치해왔다. 배 안에서 베넷이 웨스커와 합류하는데, 웨스커는 T-바이러스와 융합했으나 완전히 통제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는 앨리스의 DNA가 바이러스의 안정화를 돕는다고 믿고 그녀를 생체 실험의 대상으로 삼으려 한다. 하지만 앨리스, 클레어, 크리스는 웨스커와의 최종 결전을 벌인다. 웨스커는 초인적인 속도와 힘을 가지고 있었지만, 결국 앨리스의 계략으로 패배하고 배에 남겨진 폭탄과 함께 사라진다.

 

앨리스는 생존자들을 해방하고, 자신이 이들의 리더가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마지막 장면에서, 엄브렐라의 대규모 공중부대가 아케디아로 다가오는 모습이 보이며 영화는 끝난다. 쿠키 영상에서는 질 발렌타인(시엔나 길로리)이 엄브렐라의 통제 하에 있음을 암시하며, 후속편을 예고한다.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은 초반부터 강렬한 액션으로 시작해, 중반부 교도소에서의 생존 싸움, 그리고 후반부 웨스커와의 대결까지 긴장감을 유지한다. 특히 웨스커와 도끼맨 같은 강력한 적들의 등장은 게임 원작 팬들에게도 반가운 요소였다. 다음 편인 《레지던트 이블 5: 최후의 심판》에서는 질 발렌타인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며, 더욱 거대한 전투가 벌어진다.

 

 

영화 평가

《레지던트 이블 4》는 3D 효과와 화려한 액션 연출로 주목받았지만, 스토리와 캐릭터 구성에서는 호불호가 갈리는 작품이다.

 

1. 긍정적인 평가

1) 비주얼과 액션

• 3D 촬영 기법: 《아바타》(2009)에서 사용된 퓨전 카메라 시스템을 활용해 촬영되었으며, 당시 3D 효과가 뛰어난 영화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슬로모션 액션: 매트릭스를 연상시키는 총격전과 도끼맨과의 전투 장면이 스타일리시하고 강렬했다.

웨스커 vs. 앨리스 & 레드필드 남매: 원작 게임을 연상시키는 액션 장면으로 팬들에게 인상적이었다.

2) 게임 원작 팬 서비스

《레지던트 이블 5》(게임)에서 등장한 크리스 레드필드, 도끼맨, 웨스커 등이 영화 속에서 재현되었다.

웨스커의 초능력과 전투 스타일이 게임과 유사해 팬들에게 반가운 요소였다.

 

3) 음악과 분위기

톰앤디(Tomandandy)가 담당한 사운드트랙이 액션 장면과 잘 어울렸으며, 특히 **"Tokyo"**와 "Axeman" 테마곡이 호평받았다.

황폐한 세계관과 폐쇄된 감옥 분위기가 잘 구현되었다.

 

2. 부정적인 평가

1) 약한 스토리와 개연성 부족

앨리스가 클론 군대를 이끌고 엄브렐라 본사를 습격하는 장면은 강렬했지만, 클론들이 너무 쉽게 사라지면서 개연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웨스커가 너무 쉽게 패배하고, 후반부 결말이 허술하다는 평가도 많았다.

교도소 탈출 과정이 반복적인 패턴으로 진행되면서 중반부가 늘어진다는 비판이 있었다.

 

2) 캐릭터 활용 부족

크리스 레드필드(웬트워스 밀러)가 등장했지만, 활약이 적어 게임 팬들에게 실망감을 주었다.

• 클레어 레드필드 역시 전작에 비해 비중이 줄어들었다.

• 악역 웨스커는 강력한 설정에도 불구하고 허무하게 패배하며, 베넷 같은 조연 캐릭터들은 개성 없이 소모되었다.

 

3) 좀비보다는 슈퍼 악당 중심

• 기존의 좀비 호러보다는 웨스커 같은 초인적인 존재와 싸우는 액션물로 변질되면서 원작 게임의 공포 요소가 줄었다.

• 《레지던트 이블 1~2》처럼 서바이벌 호러 느낌이 적고, 단순한 액션 영화로 느껴졌다는 평가가 많았다.

 

3. 흥행 성적 및 팬들의 반응

1) 박스오피스 성적

• 제작비: 약 6천만 달러

• 글로벌 수익: 약 3억 달러

•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을 기록하며 상업적으로 성공했다.

 

2) 평점

• IMDb: 5.8/10

• Rotten Tomatoes: 신선도 22% (평론가), 48% (관객 점수)

• Metacritic: 37/100

 

결론: 시리즈 중에서 비주얼과 액션은 가장 뛰어났지만, 스토리와 캐릭터 활용이 부족해 평론가들로부터 혹평을 받았다. 그러나 3D 효과와 화려한 액션 덕분에 당시 극장에서 관람한 팬들에게는 비교적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흥행 성적

 

• 제작비: 약 6천만 달러

• 월드와이드 흥행 수익: 약 3억 달러

• 시리즈 중 가장 높은 흥행 성적 기록

 

1. 북미 흥행 성적

• 개봉 첫 주 2,660만 달러로 박스오피스 1위

• 북미 최종 수익: 6,050만 달러

• 이전작인 《레지던트 이블 3: 인류의 멸망》(5,020만 달러)보다 높은 수익

 

2. 해외 흥행 성적

• 해외 총 수익: 2억 4,000만 달러

• 일본, 러시아, 독일, 중국 등 여러 국가에서 강력한 성적 기록

• 특히 일본과 중국에서 높은 인기를 얻음

 

3. 3D 효과로 인한 성공 요인

• 당시 《아바타》(2009) 이후 3D 영화가 인기를 끌면서, 시리즈 최초로 3D 촬영된 작품이라는 점이 흥행에 큰 영향을 미쳤다.

• IMAX 3D 상영 효과로 인해 티켓 가격이 높아, 전체적인 흥행 수익이 증가했다.

 

4. 시리즈 내 비교 (월드와이드 흥행 성적)

1) 《레지던트 이블 1》(2002) - 1억 300만 달러

2) 《레지던트 이블 2: 아포칼립스》(2004) - 1억 2,930만 달러

3) 《레지던트 이블 3: 인류의 멸망》(2007) - 1억 4,740만 달러

4) 《레지던트 이블 4: 끝나지 않은 전쟁》(2010) - 3억 달러 ✅ (시리즈 최고 기록)

5) 《레지던트 이블 5: 최후의 심판》(2012) - 2억 4,000만 달러

6) 《레지던트 이블 6: 파멸의 날》(2016) - 3억 1,200만 달러 (최종 1위)

 

결론: 《레지던트 이블 4》는 당시 시리즈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이후 시리즈 제작을 이어가는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특히 3D 효과가 큰 영향을 주었으며, 액션 중심의 블록버스터 스타일이 팬들에게 먹혔다.